새 아파트, 조금 넓어진 평수로 이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신혼가구들이 아직은 바꾸지 않아도 되어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식탁에 조금 비중을 두기로 했다.

네*버의 대표 생활정보 카페에 들어가서 몇날 몇일을 검색하고, 후기를 읽어봤다. 모두 비슷비슷하여 결국 포기하고 오블**와 플랫*** 둘중하나 사야지 하며 보고 있는데 신랑이 링크를 하나 보내주었는데 그게 바로 마블릭이였다. 세라믹도 종류가 많다는 것을 알고 공부도 해보았지만 솔직히 써보지 않은 이상 잘 모르겠다는게 나의 결론!

또 가격도 천차만별, 비싼게 좋겠지 하면서도 호구가 되고 싶진 않았다.

지방에 살고 있기 때문에 마블릭을 방문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였다. 그렇기때문에 나는 모험을 해야했고 모험을 하기엔 금액이 컸다. 그러던 중 키*디자인의 템바보드 식탁도 눈에 들어왔는데 사이즈가 애매… 결국 나는 신랑과 함께 결정을 내렸다.

마블릭으로 하자고..

세라믹 상판의 색상도 다양하고 프레임도 원목, 철제 등 원하는대로, 심지어 크기도 내 맘대로 정할 수 있었다.

더 마음에 드는 것은 세라믹 상판에 원목을 붙여 울림을 적게 해주는 제품이 있다는 것이었다.

지방에 사는 특이사항 때문에 사장님께 전화를 여러번 드리고  색상이며 세라믹 종류등에 상세히 설명을 들으면서 신뢰감이 생겼다. 색상은 화이트와 퍼시픽 그리스 둘중에 고민하였는데 사장님 말씀을 듣고 퍼시픽그리스로 결정!! 

4개월을  사용한 지금, 모든 행복이 여기서 묻어나고 있다! 어떤 음식을 올려도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다.어떤 각도에서 찍어도 대박이다. 어떤의자나 소품을 가져다 놓아도 찰떡이다. 나처럼 지방에 살면서 세련된 나만의 식탁을 가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나의 후기가 도움이 되길 바래본ㄷㅏ. 시간과 공을 들인만큼 댓가가 나온다는 것을 몸소실감한 가구였기때문에~~^^